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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퍼, 무슨 퍼? 찬바람 막아줄 퍼 아이템 7

얼굴만 내놓아도 폐가 얼어붙는 듯한 극강 추위가 찾아왔다. 아무리 패딩으로 둘둘 싸매도, 들이닥치는 찬 바람은 막을 도리가 없다. 야생동물이라도 된 것 마냥 퍼 아이템으로 치장하는 것만이 돌파구. 한겨울에도 트렌디함을 한 움큼 곁들여 줄 퍼 아우터부터 복실한 퍼 가방, 모자, 신발까지 준비했다. 춥지만 시즌 오프 세일을 하고 있는 이틈을 타, 겨울 옷장을 넉넉하게 채워볼 것.  Cerric […]

김 현지

퍼, 퍼, 무슨 퍼? 찬바람 막아줄 퍼 아이템 7

얼굴만 내놓아도 폐가 얼어붙는 듯한 극강 추위가 찾아왔다. 아무리 패딩으로 둘둘 싸매도, 들이닥치는 찬 바람은 막을 도리가 없다. 야생동물이라도 된 것 마냥 퍼 아이템으로 치장하는 것만이 돌파구. 한겨울에도 트렌디함을 한 움큼 곁들여 줄 퍼 아우터부터 복실한 퍼 가방, 모자, 신발까지 준비했다. 춥지만 시즌 오프 세일을 하고 있는 이틈을 타, 겨울 옷장을 넉넉하게 채워볼 것. 


Cerric – Hairy Duffel Fur Jacket 가격 46만 8천 원

헤어리하지만 퍼의 길이가 길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세릭의 헤어리 더플 퍼 자켓. 하이넥 라인 디자인으로 목을 따뜻하게 감쌀 수 있어 한겨울에도 문제 없다. 안감은 기모소재로 되어 있어 부드러우며, 밑단의 스토퍼를 사용해 나에게 맞는 실루엣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중앙을 가르는 지퍼 라인과 적당히 크롭한 라인은 퍼 자켓이지만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몸집을 과하게 불리는 퍼 아우터가 꺼려진다면 이 제품을 추천.


The tis – Shearing Buckle Fur Crop Jacket 가격 42만 9천 원

머리 위로 쌓이는 눈까지 하나의 액세서리로 만드는 겨울 버전 러블리 룩을 꿈꾼다면, 더 티스를 주목하자. 새침하게 그라데이션 된 핑크 컬러 퍼는 별다른 노력을 더하지 않아도 사랑스러움을 뽐내줄 것. 크롭 기장, 전면 버클, 와이드 라운드 카라는 완벽한 삼합을 이룬다. 흔치 않은 색상인 만큼 특별한 나만의 퍼 자켓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MUWM – Lynx Fur Big Bag 가격 21만 7천 원

설원의 시라소니, 링스(Lynx)를 닮은 무음의 퍼 빅 백. 넉넉한 사이즈는 외출 보부상들의 고민거리를 덜어준다. 어깨를 가로지르는 라인까지 모두 퍼로 디자인되어 있어 더욱 독특한 제품. 17인치 노트북까지 들어간다고 하니, 여행 가방으로도 손색없겠다. 원단은 뛰어난 품질로 개발되었으나 생산 캔슬, 과잉 발주 등의 이유로 창고에 버려진 데드 스탁을 사용했다. 희소하지만 업사이클의 가치를 지닌 제품. 


GBH – Tie Detailed Mink Yarn Cardigan 가격 13만 5천 원

보드라운 밍크라이크 원사, 살갗으로 먼저 느껴보자. 지비에이치의 밍크 얀 가디건은 버틴 여밈을 사용한 반팔 가디건. 목 주위를 아슬하게 감싸는 스키니 타이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소매의 퍼프 디자인과 텐션감 있는 유연한 소재가 만드는 바디의 실루엣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것. 


Awesome Needs – Low Lampshade Hat 가격 8만 5천 원

정직한 형태의 램프쉐이드 햇은 한파를 직격으로 맞는 모스크바의 겨울을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패브릭으로 제작되어 희소성이 있으며, 제품마다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고. 따스함을 유지하면서 룩에 포인트를 줄 아이템을 찾고 있었다면 이 제품이 제격이다. 가격도 10만 원 이내. 


Pieton – KETA Folding Boots 가격 57만 8천 원

영하 15도에도 치마는 포기할 수 없는 패션 피플이라면? 최대한 발목이라도 꽁꽁 싸매는 수밖에. 넓은 퍼 부츠를 접어 닫은 듯한 폴딩 형태의 피에톤 케타 부츠. 복슬한 퍼 부츠지만 뾰족한 포인티드 토 디자인을 택해 슬릭한 분위기를 지켜냈다. 헤어리한 퍼와 실버 색상의 버클, 카우 레더가 만나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제품.


Moon Boot – Faux Fur Beads Cream Mules 가격 40만 원

가뜩이나 귀여운 문부츠 특유의 스트링에 비즈까지 달았으니, 사고 싶지 않을 수 없다. 간단하게 발을 푹 찔러 넣기만 해도 따스함이 보장되는 퍼 뮬. 젠더 뉴트럴 디자인 덕에 남성들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부츠 형태의 디자인이 아니라 와이드한 팬츠를 입었을 때에도 무리 없이 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필자의 올겨울 버킷리스트,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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