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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의 연필까지?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그들의 소지품 리스트

영화 속 가상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것은 무엇일까. 허무맹랑한 설정에도 설득력을 부여하고, 관객들로부터 하여금 주인공의 상황에 진정한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3박자, 5박자, 아니 16박자를 넘어서는 궁극의 합이 필요하다.  연출, 각본, 배경, 소품, 메이크업, 의상, 배우 등 그 작품과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모은 스탭들의 ‘쿵짝'이 환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 영화관에서 나온 관객들이 배우의 팬클럽이 […]

김 현지

존 윅의 연필까지? 실제로 구매할 수 있는 그들의 소지품 리스트

영화 속 가상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것은 무엇일까. 허무맹랑한 설정에도 설득력을 부여하고, 관객들로부터 하여금 주인공의 상황에 진정한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3박자, 5박자, 아니 16박자를 넘어서는 궁극의 합이 필요하다. 

연출, 각본, 배경, 소품, 메이크업, 의상, 배우 등 그 작품과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힘을 모은 스탭들의 ‘쿵짝'이 환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 영화관에서 나온 관객들이 배우의 팬클럽이 아닌 영화 굿즈 상점으로 달려가는 것 또한 그 합이 잘 들어맞았다는 증거다. 

그렇다면 굿즈 컬렉터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굿즈는 무엇일까? 물론 캐릭터의 얼굴이 그려져 있는 키링이나 포스터 이미지가 새겨진 노트도 베스트셀러 중 하나지만, 압도적인 희소성과 인기를 자랑하는 것은 바로 영화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의 소품이다.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발사기, 타노스의 반지와 같은. 물론 이와 같은 현상은 그 영화가 히어로물이라는 전제하에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우리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이라면 말은 달라진다. 주인공의 상징적인 소지품부터 슥, 스쳐 지나갔던 소지품까지. 은근한 팬심을 드러낼 수 있는 영화 속 그들의 소지품 리스트를 지금 소개한다.


<펄프 픽션> 사무엘 L. 잭슨의 지갑

Miramax – Officially Licensed Men’s Bad Mother Wallet 가격 26 달러

영화 <펄프 픽션>을 떠올렸을 때 그려지는 이미지에 우마 서먼밖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세심하게 잘 떠올려 보면 머릿속 이미지 그 구석 어딘가에 사무엘 L. 잭슨도 있을 게 분명하다. 

존 트라볼타와 우마 서먼의 이미지가 강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사무엘 L. 잭슨의 험한 대사들 역시 뇌리에 박혔을 만큼 강렬했으니까. 첫 번째 소개할 제품은 <펄프 픽션>에서 등장한 사무엘 L. 잭슨의 지갑이다. 

‘F’로 시작하는 비속어를 입에 달고 있던 영화 속 그의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제품. 앞면에는 ‘Bad Mother Fucker’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지갑 안에는 그의 운전면허증이 동봉되어 있다. 가격은 26달러로 매우 합리적. <펄프 픽션>을 제작한 영화사 미라 맥스에서 공식으로 출시한 오피셜 굿즈 중 하나다. 현재는 아마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의 티셔츠 컬렉션

Vote For Pedro 가격 26.95 달러

Wolf Pack 가격 26.95 달러

Endurance 가격 26.95 달러

“난 너드미 있는 사람이 좋더라”라고 말하는 주변 친구가 있다면, 그에게 영화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를 시청하게 해보자. 진정한 너드의 세계란 험난하고도 난해하기 짝이 없으니까.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는 주인공 나폴레옹의 어색한 연기가 환상적인 작품. 특히 그 어색함 마저 완벽하게 연출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감독의 연출력에 감탄사를 내뱉을 수밖에 없다. 

영상의 색감이나 화질, 카메라 무빙 등이 전부 묘하게 ‘B급' 감성을 자아내지만 그 B급 감성은 2023년에 와서야 묘하게 ‘트렌디하다', ‘힙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중. 

옛날 코미디 영화를 찾아보다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에 빠져 버렸다면 주인공 나폴레옹의 티셔츠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는 ‘Dynamite Duds’ 웹사이트를 확인해 보자. 

그가 친구의 선거 활동을 돕기 위해 입었던 ‘Vote For Pedro’ 티셔츠부터 궁극의 너드미를 드러내 줄 ‘Endurance’ 티셔츠까지 판매하고 있다.


<프랭크> 마이클 패스벤더의 페이스 마스크

LAPA Studios – Frank Sidebottom Mask DIY Paper Mask Template 가격 7 달러

마이클 패스벤더가 출연했지만 영화 속에서 단 한 번도 마스크를 벗지 않아 팬들을 놀라게 한 작품, <프랭크>. 인디밴드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었던 프랭크와 얼결에 인디밴드 멤버가 된 존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유의 감성과 프랭크의 마스크가 자아내는 감각적인 분위기 덕에 골수 팬이 많은 영화 중 하나. 이 영화에서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팬심을 끓게 하는 아이템은 역시 프랭크의 마스크일 터. 

그런 팬들의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페이퍼 마스크를 판매하는 브랜드 LAPA Studios는 프랭크의 DIY 페이퍼 마스크를 출시했다. 1만 원이 채 되지 않으니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없을 테다.


<존 윅>의 필수 소지품

Art Toy Blog – The Pencil From John Wick Chapter A New Creation From The Forces Of Dorkness 가격 43.4 달러

RyuLifeStyle – John Wick Cosplay Accessories Gold Coins Continental Hotel Card Blood Oath Marker 가격 79.9 달러

<존 윅 4>로 돌아온 우리의 키아누 리브스. 매 편 충격적인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그이지만 <존 윅 2>에서 보여주었던 연필 씬의 충격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연필 하나로 적들을 모두 제압하던 그의 모습이야말로 존 윅이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 

오늘 소개할 그의 필수 소지품은 바로 앞서 말한 장면에서 사용된듯한 피 묻은 연필과 킬러들의 중립 지역, 콘티넨탈 호텔의 카드다. 이 세 가지 소지품만 있다면 킬러의 삶을 조금은 흉내 내볼 수 있을지도.


<스폰지밥 네모바지>의 소지품

Paramount Shop – Spongebob Squarepants Bikini Bottom Drivers License Keychain Bundle 가격 3만 4천 원

Paramount Shop – Spongebob Squarepants The Krusty Krab 16 Oz Tumbler With Straw 가격 2만 1천 원

Paramount Shop – Spongebob Squarepants The Krusty Krab Oven Mitt 가격 3만 2천 원

마지막은 해맑은 추억의 주인공, 스폰지밥의 소지품이다. 눈물겨운 운전 실력 탓에 도로 위의 무법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운전면허증을 ‘겟’할 수 있는 기회. 뚱이와 집게사장의 운전면허증도 세트로 달려 있어 3배로 귀여움을 뽐내는 제품이다. 

파라마운트 샵에서 출시한 공식 굿즈 중 하나로, 이 샵에서는 집게 사장의 텀블러와 오븐 장갑도 판매하고 있다고. 모두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공식 굿즈인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가격은 2~3만 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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