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 ART

당신의 피드를 만족스럽게 채워 줄 인스타그램 계정 4

@annavasof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일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아티스트 안나 바소프. 건축가이자 미디어이자 타임 베이스드 아티스트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그녀는 기발한 상상력을 뽐내는 작품들을 공개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간과 물리학 적 요소들, 그리고 미디어를 대하는 현대의 사회의 자세를 뒤섞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건설한 그녀. 많은 필름 페스티벌과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그녀이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을 […]

김 현지

당신의 피드를 만족스럽게 채워 줄 인스타그램 계정 4

@annavasof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일상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아티스트 안나 바소프. 건축가이자 미디어이자 타임 베이스드 아티스트라고 본인을 소개하는 그녀는 기발한 상상력을 뽐내는 작품들을 공개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시간과 물리학 적 요소들, 그리고 미디어를 대하는 현대의 사회의 자세를 뒤섞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건설한 그녀. 많은 필름 페스티벌과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그녀이지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창작물들을 공개하고 있기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우리들도 간단하게 그녀의 예술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다. 

단순히 미학적이거나 코미디적인 영상을 넘어 예술적인 영감을 줄 영상을 피드에 추가하고 싶다면 그녀를 팔로우 해 볼 것. 


@iksoxo 

손과 발끝에서부터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그녀의 예술성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달팽이, 오징어와 같은 생물체부터 담배꽁초, 라즈베리, 포크, 끈끈이 액체까지 예상치 못한 것들을 손톱과 발톱에 옮겨 담으며 혁신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준 알로나 소볼레브스카는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일 아티스트.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업물들을 공개하고 있으니 시각적인 영감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그녀의 계정을 들여다보자.


@retirementhouse

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우울하고 슬프기만 한 일인 걸까? ‘나이 듦'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줄 계정이 바로 여기에 있다. 로즈, 유진, 커티스, 래리 등 6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계정, Retirementhouse. 70세부터 8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노인들이 출연하는 이 계정에는 그들의 콩트 연기 영상부터, 립싱크 영상, 댄스 영상 등이 다양하게 업로드되고 있다. 

이 계정을 만든 것은 20대 청년인 아디 아즈란과 브랜든 체이스. 그들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가 주목하는 영역에서 노인들은 언제나 소외되어 있었다”라며 계정을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출연자들이 직접 영상 아이디어를 창작해 내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이들도, 만드는 이들도 그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출연자 중 한 명인 메이블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영상을 찍으러 나가는 날에는 하루 종일 웃는다. 그냥 웃음을 멈출 수가 없다.”라며 크리에이터 일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밝힌 바 있다.


@old.time.hawkey

낮게 속삭이는 나직한 목소리, 따뜻하게 공간을 데우는 노란 불빛, 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식까지. ‘올드 타임 호키' 계정을 운영하는 프리츠는 도니와 크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두 반려견과 함께 숲속 오두막에 거주하며 ‘ASMR’ 컨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강가에서 브런치 요리를 즐기고, 모닥불을 배경 삼아 밤새도록 레트로 게임을 즐기고, 눈 속에서 스키를 즐기는 등 자연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는 그의 삶은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묘하게 피로감을 덜어준다. 그만의 특별한 레시피도 좋지만, 쿠킹 사운드와 함께 뒤섞인 그 목소리는 웬만한 자장가 저리 가라.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에는 그가 공개한 ‘Sleep Album’이 공개되어 있으니 그의 목소리에 중독되어 버렸다면 이 앨범을 찾아 감상해 보자. 현실 속에서도 그의 아날로그 감성을 즐기고 싶다면 ‘Sleep Album’의 카세트 버전을 구매해 볼 것. 

연관기사

1 / 8

걷다 보니, 예술이더라

소위 말하는 ‘예술’은 특별한 공간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전시장에 가면 복장을 갖춰 입고 작품을 심도 있게 감상해야 한다고 느껴지기 때문. 하지만 며칠 전 방문한 홍콩은 달랐다. 걷는 길마다 예술이 있었고, 도시 자체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었다.  3월이면 홍콩에서는 ‘아트먼스(Art Month)’가 열린다. 홍콩 전역에서 아트 바젤과 아트 센트럴을 포함한 예술 관련 행사와 전시가 동시에 열리는 기간을 뜻하는데. 공식 명칭이라기보다는 도시 […]

0

나의 또 다른 자아, 칸예 웨스트다

칸예 웨스트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 열린 리스닝 파티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 이후 약 1년 만이다. 역시나 채널 캔디가 무대 연출과 제작 전반을 맡았는데. 무엇보다 이번 내한은 그의 첫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상징적인 무대가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공연 12일 전, 공동 주관사였던 쿠팡 플레이가 돌연 취소를 발표했다. 사유는 ‘칸예 웨스트’였다. […]

0

인생이 그림책이시네요

타샤 튜더의 그림은 화려하진 않지만 따뜻하다. 그녀가 그린 장면 하나하나에는 온기와 향기가 담겨 있어, 마치 그 풍경 속에 들어가 숨을 쉬는 듯한 기분이 든다. 그녀의 그림은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마음으로 느끼게 된다. 1915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타샤 튜더는 보스턴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그녀는 인형들과 대화를 나누고, 조용한 세계 속에서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 줄 […]

0

갈 곳 잃은 편지들이 모이는 곳

수신자도, 발신자도 불분명한 편지를 받는 우체국이 있다. 이는 예술가 쿠보타 사야(@sayakubota)가 만든 ‘잃어버린 우편물 프로젝트’다. 1991년 폐쇄된 일본 아와시마 섬의 우체국을 개조해 이곳을 만들었다. 과거 이 섬의 우체국은 바다로 나간 사람들과 섬에 남은 가족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만날 수 없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다. “세상을 떠난 사람, 이별한 전 애인, 미래의 나, 과거의 […]

0

미술관이야? 아니, 니고 집이야

도쿄에 위치한 니고의 집은 옷, 예술품, 가구, 자동차 등 그가 평생 동안 모은 수집품들을 보관하는 저장소였다. 2012년, 베이프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는 그의 집이었던 그곳에서 전시회를 열고 수집품들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그가 디자인한 베이프의 빈티지 샘플들과 슈프림 등의 초기 제품들도 있었다. 이 모든 수집품의 가치는 무려 1,000만 달러, 한화 약 14억 7천만원 이상이었다. 눈이 휘둥그레지는 니고의 […]

0

인간의 살을 표현한 예술 작품

일본의 DJ이자 아티스트 ‘마사사카 시시도’는 인간의 살을 표현한 예술 작품으로 유명하다. 평소 공상과학과 공포물을 좋아했던 그는 자신의 데뷔 앨범에 살로 뒤덮은 음악 믹서를 선보이며 관련 작품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 아이디어는 점차 일상용품에도 접목해 케이스, usb, 동전 지갑, 도장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제작되었다.  진짜 인간의 살이 아닌 실리콘을 활용해 수작업으로 제작된다고 밝히며 자세한 세부 사항은 비밀이라고 […]

0
내 세상은 점으로 사라졌다

내 세상은 점으로 사라졌다

원 하나를 그려보자. 완벽하지 않아도, 삐뚤어져도 괜찮다. 그런 것쯤은 하등 중요하지 않다. 그 점 하나만으로 당신의 세계는 확장될 테니. 쿠사마 야요이는 무수히 많은 점들로 그만의 세계를 만들어나갔다. 자신을 뒤덮었던 점의 세계를 깨버리고 말이다. “물방울무늬로 사람들은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우주의 본성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본 환각과 붕괴된 자아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넘어, […]

0

사진작가 정철훈을 만나다

Q. 당신은 누구인가.  A. 안녕하세요, 사진과 영상을 매체로 작업하는 정철훈입니다. Q. 사진이란 무엇인가.  A. ”사진은 그림을 그리듯이 찍으라.” 사진작가이신 아버지께서 자주 하신 말씀입니다. 사진은 단지 기록을 넘어, 내면의 감정과 시각적인 표현을 하나의 장면에 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Take a picture’라는 영어 표현 역시 바라보고 있는 현상을 찍는 사람의 방식대로 ‘가져오는’ 행위로 해석됩니다. Q. 사진에 무엇을 담는가.  A. 주로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