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 STYLE

트렌디한 패션 편집샵 추천 리스트

옷장 속에는 정리되지 않은 옷 꾸러미들이 넘쳐흐르지만,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면 “입을 게 없네”라는 말을 내뱉지 않을 수가 없다. 철 지난 옷들, 사이즈 미스인 옷들, 유행이 끝나버린 액세서리들. 제외할 것들을 모두 제외하고 보면 남는 것은 결국 늘 입던 옷들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옷장은 깔끔하게 정리된 채 무수히 많은 패션 조합들을 탄생시킨다. 일정한 안목과 확고한 스타일을 가진 […]

김 현지

트렌디한 패션 편집샵 추천 리스트

옷장 속에는 정리되지 않은 옷 꾸러미들이 넘쳐흐르지만,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면 “입을 게 없네”라는 말을 내뱉지 않을 수가 없다. 철 지난 옷들, 사이즈 미스인 옷들, 유행이 끝나버린 액세서리들. 제외할 것들을 모두 제외하고 보면 남는 것은 결국 늘 입던 옷들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옷장은 깔끔하게 정리된 채 무수히 많은 패션 조합들을 탄생시킨다. 일정한 안목과 확고한 스타일을 가진 이들이 수집하는 패션 아이템들의 활용도는 그만큼 남다른 법. 감각적인 아이템들을 바잉해 선보이는 국내 패션 편집샵 추천 리스트를 지금 소개한다.


8division

서울 중구 퇴계로18길 31

예술과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독립 브랜드. 어느 틀에도 구애받지 않고 그들만의 큐레이팅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트디비젼. 그래서일까, 고가의 제품들만 꼽아 소개하는 타 편집샵들과는 거리가 멀다. 하이엔드 아이템들부터 저렴한 아이템들까지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특히 그들의 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신발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매할 정도로 높은 퀄리티와 적정한 가격을 자랑한다. 물론 고가의 제품들도 있지만, 10만 원 내외의 가성비 좋은 제품들도 수없이 찾아볼 수 있을 것. 쇼핑을 위해 명동 부근에 들른다면 빼놓지 않고 가봐야 할 곳이다.


WARPED.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26 1층

2013년부터 해외의 다양한 서브컬처, 의류, 라이프스타일을 국내에 소개해온 웝트샵. 획일화된 트렌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묻어나는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추구하며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은 브랜드의 제품들도 서슴없이 가져오는 대담함을 엿볼 수 있는 편집샵. 스투시, 브레인 데드, 해브어굿타임, 미스치프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슬로우 스테디 클럽

서울 종로구 삼청로5길 17

느리지만 꾸준한 것들. 슬로우 스테디 클럽은 빠르게 사용되고 버려지는 것들 사이에서 느리지만 견고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새로이 생겨난 브랜드들을 제쳐두고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브랜드만 소개하는 것은 아니다. 

브랜드가 유지되어 온 기간 보다 그들의 철학과 생산 방식, 아이덴티티를 우선적으로 본다고. 

대체적으로 미니멀한 무드를 띄고 있는 그들의 제품들 속에서는 뚜렷한 취향이 돋보인다. 심플한 아메카지룩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곳. 삼청, 서울숲, 영등포 총 3곳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엠프티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97 1F ~ 4F

무신사가 오픈한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샵 엠프티. 지난 9월 처음 공개된 엠프티는 그 규모도, 내부도 남달랐다. 기성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꾸려가겠다는 무신사의 말처럼, 성수동의 4층짜리 건물은 화려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로 꽉 채워졌다. 

대중적으로 인지도는 낮아도 고유한 철학과 디자인을 갖고 있는 브랜드들을 주로 선보이는 그들. 뻔한 트렌드에서 살짝 벗어나 불규칙적인 새로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꼭 들러야 할 편집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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