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 LIFE

눈캉스하러 일본 여행 갑니다

일본에 가면 도쿄 타워도 봐야 하고, 오코노미야키도 먹어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한다. 할 게 너무 많다. 현생에 지친 나는 이 모든 걸 제쳐두고 ‘쉼’을 택한다. 온전히 ‘쉬는 여행’은 머무는 숙소의 역할이 팔 할이다. 잠을 자고, 씻고, 건강한 밥을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공간.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아도 만족스러울만한 공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

송 하나

일본에 가면 도쿄 타워도 봐야 하고, 오코노미야키도 먹어야 하고, 쇼핑도 해야 한다. 할 게 너무 많다. 현생에 지친 나는 이 모든 걸 제쳐두고 ‘쉼’을 택한다. 온전히 ‘쉬는 여행’은 머무는 숙소의 역할이 팔 할이다. 잠을 자고, 씻고, 건강한 밥을 먹고,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낼 수 있는 공간.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아도 만족스러울만한 공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진다면, 호캉스를 넘어 눈캉스까지 가능하다. 지금 당장 떠날 수는 없지만, 나중을 위해 무작정 근사한 숙소를 찾았다. 숙소를 가기 위해 여행을 계획해도 될만큼 특별한 매력을 가진, 일본의 건축 숙소 5곳을 소개한다.

❶ 일본 마쓰야마, 세토우치 리트리트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안도 타다오’의 숨결이 깃든 공간. 본래 미술관으로 설계한 건물을 호텔로 탈바꿈 시켰다. ‘미니멀 럭셔리’라는 콘셉트 아래 단 7개의 프라이빗 한 객실로 운영된다. 붐비는 도시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이 호텔의 가장 상징적인 공간인 30m 길이의 인피니트 풀도 주목할 만하다. 안도 타다오의 시그니처 노출 콘크리트 벽면과 매끄러운 선이 바다를 향해 일직선으로 뻗어나간 구조다. 매년 7월 초부터 9월 초, 딱 여름 시즌에만 한정 운영하니 참고해서 여행 일정을 잡아보자.

❷ 일본 미나미우오누마, 사토야마 주조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소도시 여행이 주는 가장 큰 매력 ‘느림’. 이곳은 그 느림을 가장 아름답게 구현한 공간이다. ‘사토야마’는 ‘산과 들이 만나는 전통 농촌 지형’을 의미하는데. 이름 그대로 호텔의 외관은 산속나무들에 스며들 듯 자리 잡고 있다. .마키하타산의 풍경이 한눈에 담기는 것도 특징. 사토야마 주조를 간다면 외식은 지양하자. 오가닉 퓨전 요리로 유명하기 때문. 니가타 지역에서 자란 제철 채소, 발효 식품, 계절별 잡곡밥 등 건강한 로컬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❸ 일본 도쿄, 원 앳 도쿄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겐고가 설계한 도쿄 호텔. 호텔 입구부터 콘크리트 구조 위를 감싸는 거친 목재 프레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현대 공업 지대와 목재의 따뜻함을 조화시켰는데. 자연 재료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건축’을 추구하는 쿠마 켄고 건축 철학이 톡톡히 반영됐다. 호텔 입구부터 격자로 배치된 목재 프레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도쿄 스카이트리 바로 앞에 자리해 침대에 누웠을 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이곳의 매력이다.

❹ 일본 야마가타, 소냐이 호텔 스이덴 테라스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허허벌판 논 위에 떠있는 콘셉트의 친환경 목조 호텔. 주변 전원 풍경과 어우러지는 원목 디자인, 천연 온천, 1,000권의 도서를 보유한 라이브러리까지 있는 힐링 숙소다. 논밭 위에 펼쳐진 별을 보며 노천탕과 사우나를 즐기고 라이브러리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으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호텔 내에서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가 제공되는 점도 소냐이 호텔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❺ 일본 카가와현, 베이스 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무지’가 선보인 숙소. 료힌 케이카쿠가 직접 기획과 인테리어를 맡아 무지의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했다. 90년 역사의 일본 전통 가옥 ‘고민가’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것이 특징. 미니멀한 디자인과 자연 소재 질감을 살려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한다.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일본-일본숙소-일본건축-건축숙소-호캉스-안도타다오-마쓰야마-세토우치리트리트-일본소도시-소도시여행-미나미우오누마-사토야마주조-도쿄=도쿄숙소-원앳도쿄-가성비숙소-야마가타-야마가타숙소-소냐이호텔-소냐이호텔스이덴테라스-무지숙소-카가와현-카가와현숙소-베이스테시마

예술의 섬 테시마에 자리한 만큼, 공간 곳곳 지역 예술가의 작품과 세토우치 감성이 녹아 있다. 무지의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 제품, 엄선된 책과 레코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 섬 테시마에 자리한 만큼, 공간 곳곳 지역 예술가의 작품과 세토우치 감성이 녹아 있다. 무지의 가구와 라이프 스타일 제품, 엄선된 책과 레코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연관기사

1 / 8

이제 레코드숍 가지 말고 방구석에서 즐기자

아날로그의 힘은 위대하다. MP3도 스트리밍 서비스도 없던 시절에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세상이 모두 디지털화돼가는 지금, 잊혀졌던 LP와 CD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에디터는 CD에 관심이 생겼다. LP는 감성이 좋지만 가격과 보관은 부담스럽다. 반면 CD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구매가 편리하다. 굳이 레코드숍을 찾아가지 않아도 yes24나 알라딘 같은 곳에서 충분히 괜찮은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한 […]

16

몰래 보는 19금 소설, 유해한 독서를 시작했다

짧고 빠른 콘텐츠에 익숙해진 우리는 두 시간짜리 영화조차 지루하게 느낄 때가 있다. 그러다 눈이 스르륵 감길 즈음, 로맨스 영화 속 두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은 정신을 번쩍 들게 만든다. 직접 구매하고, 펼치고, 한 페이지씩 넘겨야 하는 책은 어떤가? 준비 과정부터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런데 활자를 따라가다 중간중간 도파민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숨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9금 소설’에서 […]

1

탬버린즈가 헤어 컬렉션을 출시했다

4월 9일 목요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도산공원으로 이동했다. 하우스 노웨어 도산. 언제나 새로운 팝업이 열릴 때마다 거대한 무언가가 설치되는 그곳으로.  이번 팝업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탬버린즈’다. 젠틀몬스터가 아니라니 놀랍다. 아이아이컴바인드의 메인 플래그십 스토어인 하우스 노웨어 1층은 대부분 젠틀몬스터가 차지하기 때문. 그들이 이번 컬렉션에 얼마나 큰 힘을 쏟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 새롭다. 전에 없던 새로운 […]

5

요리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아날로그 문화다

요리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아날로그 문화다. 재료의 향을 맡고 마음을 담아내는 긴 과정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 무디와 몰리가 소개한다. 이번 팝업은 미식이 흐르는 브런치 카페 겸 바 애시드하우스에서 열렸다. 여기에 무디와 몰리의 감각적인 테이블웨어가 더해졌는데. 손끝에 닿는 오가닉 리넨의 부드러운 탄탄함, 어느 룩에나 자연스럽게 매치되는 웨어러블 워크웨어. 그들이 제안하는 이번 키친 에디션의 감각을 애시드하우스에서 […]

1

길에서 와인 마시는 계절이 왔다

이불 속에서 꿈쩍도 하기 싫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있다. 너무 춥지도, 그렇다고 덥지도 않은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는 4월. 산책을 하거나 소풍을 즐기기도 좋고, 무엇보다 야장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다. 흔히 야장하면 빨간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 그 위에 놓인 어묵탕과 소주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은? 야장도 더 느낌 있게 즐기는 방식이 생겼다. 이름하여 ‘길 와인’. 말 그대로 […]

0

여기였구나, 경성 예술가들의 아지트

1930년대 경성 소공동. 이곳엔 문학인들이 매일 같이 드나들던 아지트가 있었다. 지금의 서울시청 맞은편에 자리했던 다방, ‘낙랑파라’. 이름부터 기묘하다. 고구려에 함락당한 ‘낙랑’과 응접실을 뜻하는 영단어 ‘Parlour’의 일본식 발음 ‘파라’가 합쳐진 것인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의 조합이 낯설다. 하지만 당시 시대 상황을 고려해 보면 이해가 된다. 1920년대부터 낙랑 지역(지금의 평양 일대)에서 유물들이 대거 발견되면서, ‘낙랑’이 당시 […]

0

한국에 온 츠타야 서점, 뭐 있는데?

츠타야 서점의 감성을 담은 <츠타야-CCC 아트랩 서울 팝업>이 드디어 오픈했다. CCC 아트랩은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한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일본의 ‘츠타야 서점(Tsutaya Bookstore)’이다. 이번 서울 팝업은 세 가지 테마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에디터는 가장 먼저 ‘작은 책방’에 방문했다. 작은 규모지만, 그 종류는 결코 적지 않았다. 세계적인 출판사 ‘타셴(TASCHEN)’의 아트북을 비롯해 여러 […]

0

마포구에 돈까스가 왜 이리 많아

“뭐? 이 동네에 돈까스 집만 3천 개가 넘는다고?” 보이지 않는 ‘돈까스 싸움’이 일어나는 이곳은 바로 마포구다. 안 그래도 사람 많은 동넨데,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은 웨이팅이 아주 극악무도하다. 에디터도 주문 마감으로 실패한 게 하루이틀이 아니니 말이다. 웨이팅에 실패해도 괜찮다. 마포에는 널린 게 돈까스기 때문. 그렇다면 과연, 수천 개의 가게들 중 최강자는 어디일까? 슬라이드를 넘겨 주민인 에디터가 […]

0